본문 바로가기

새벽

소래습지생태공원 마음은 이미 콩밭. 유난히 밝고 둥근달이 그림같은 풍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게 했다. 그.러.나. 요즘 마음먹고 나서는 날마다 날씨가 썩 좋지 못하다. 오늘도 마찬가지. 때맞춰 몰아닥친 한파때문인지, 촬영인원은 총 다섯명. 유명 출사지임을 의심케 하는 부분이군. 아직 겨울이 지나고 있다. 다음번에 소화묘원과 춘천 소양강 상고대에 재도전이다. 소화묘원의 웅장함과 아름다운 상고대는 겨울에 더욱 특별하니까. 그리고 혼자 간직하기엔 아까우니까! p.s 그아저씨 젊은 여자 둘하고.... 장가 갔을까? 난 더 잘 갈쳐줄수 있는데... 더보기
여명 이제 막 겨울의 시작인데, 올겨울 만만치 않겠지? 겨울이 점점 추워지는게 아니고 나이를 먹어서 더 춥게 느껴진다는거. 요즘 절실히 깨닫는중이다. 이럴때일수록 더 잘 먹고 잘자고 운동열심히!! 더보기
운해 당직을 서고 아침운동을 하는건 정말 오랜만이다. 한동안 바쁘기도했고 밤을샌후엔 항상 녹초가 되버리니깐. 오늘은 바쁘지도 않고 퇴근도 일찍해서 몸도 마음도 가볍게 출발~ 사진으로 표현하기 힘든 멋진 운해와, 열정적인 작가를 만나다. 더보기
로체샤르 나의 로체샤르 연주대. 나는 관악산에서 삼성산을 넘어 집으로 돌아온 전문 산악인 ㅎ 요즘 뜸했나 보다. 진구형하고 등산계획을 세워야겠다. 진구형과의 등산엔 점심과 저녁이 제공된다. 단지 내가 좀 피곤하면 되는거니깐. 사실 관악산은 나도 좀 꺼리는편이다. 오히려 북한산과 도봉산이 부담없고. 빛나는 아침이다. 아직 겨울은 시작도 안했는데,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더보기
가을비 새벽엔 제법 빗줄기가 굵었다. 엄마의 손사레를 뚫고 나선 오늘. 몸상태도 안좋고 쉬고싶은 마음 굴뚝이었으나, 비오는날은 정말 조용해서 더 걷고 싶다. 이것저것 생각할거 없이, 빗소리와 발자욱 소리, 그리고 내 숨소리만 들리니까. 더보기
지붕층 당직을 설때면 이렇게 빛나는 여명을 맞곤 한다. 이럴땐 아이폰도 유용하군. 피곤에 쩔어 파김치가 되도, 정신이 맑아지는 순간이다. 그나저나 꽃샘추위 위력이 대단하다. 영하 7도라니..ㄷㄷ 아침에 운동할 엄두가 안난다. 더보기
가을에 살고 싶어 나이를 묻는 질문에 룰라의 노래 3!4! 라고 대답한다. 나이먹고 청승맞게 머니 해도 할말없지만, 나는 하늘이 정말 좋다. 산행이 즐거운 이유중 하나는 하늘을 가장 가까운곳에서 볼수 있다는 점이다. 하늘 사진을 찍는걸 좋아하고, 마냥 바라보는것 또한 나쁘지않다. 그중에서도 역시나 동틀녘 가을하늘은 매일매일 봐도 감탄사가 나온다. 오늘은 한 겨울에 보기드문 살짝 가을 느낌의 하늘이다. 그런데 가끔 하늘 보고 있으면 어지럽다. 더보기
아직도 겨울. 저기 보이는 능선이 아침마다 걷는 길이다. 산을 좋아한건 머 어렸을때 산동네에 살았으니 딱히 갈만한 곳이 없었다. 평일엔 산에서, 주말엔 여의도에서 놀았다. 처음엔 운동삼아 시작했지만, 지금은 모든 스트레스를 아침 운동을 하면서 풀고 있다. 정말이지 해소가 되긴 하는데, 일상이 시작되면 다시 찌푸려지고 말이지... 그래도 걷는 2시간동안 만큼은 만사를 모두 잊을수 있으니 다행이다. 더보기
여명 비교적 맑은날이라 두물머리가 내심 아쉬웠다. 너무 일찍 잠이 깨서 새벽동안 뒤척였네. 뒷동산에서 맞는 아침의 상쾌함은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건 느껴야 알수 있는거니까. 동이 틀 무렵엔, 황홀한 광경이 펼쳐진다.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사진으론 보여주기 힘든 장면 말이다. 더보기
명월 휘황찬란 또렷한건 아니지만, 새벽길을 밝혀주기엔 충분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