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명

여명 저녁식사후, 늘 같은 자리에 서게되는데 해가 제법 길어지면서 이런 풍경을 자주 맞이한다. 노을의 절정은 서쪽에서 바라보는 가을하늘이겠지만, 오늘도 무척이나 운치있는 봄의 하늘이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퇴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침에 출근을 하고, 저녁에 퇴근을 하는.... 별거 아닌 사사롭고 평범한 일상이지만, 가끔은 그들의 일상을 동경해본다. 5년째 이어지는 야간타임 업무가 지긋지긋해질때면, 일할수 있는것에 감사하고 행복해야한다고, 오늘도 여지없이 두 형님들이 말씀해주신다. 더보기
로체샤르 나의 로체샤르 연주대. 나는 관악산에서 삼성산을 넘어 집으로 돌아온 전문 산악인 ㅎ 요즘 뜸했나 보다. 진구형하고 등산계획을 세워야겠다. 진구형과의 등산엔 점심과 저녁이 제공된다. 단지 내가 좀 피곤하면 되는거니깐. 사실 관악산은 나도 좀 꺼리는편이다. 오히려 북한산과 도봉산이 부담없고. 빛나는 아침이다. 아직 겨울은 시작도 안했는데,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더보기
지붕층 당직을 설때면 이렇게 빛나는 여명을 맞곤 한다. 이럴땐 아이폰도 유용하군. 피곤에 쩔어 파김치가 되도, 정신이 맑아지는 순간이다. 그나저나 꽃샘추위 위력이 대단하다. 영하 7도라니..ㄷㄷ 아침에 운동할 엄두가 안난다. 더보기
여명 비교적 맑은날이라 두물머리가 내심 아쉬웠다. 너무 일찍 잠이 깨서 새벽동안 뒤척였네. 뒷동산에서 맞는 아침의 상쾌함은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건 느껴야 알수 있는거니까. 동이 틀 무렵엔, 황홀한 광경이 펼쳐진다.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사진으론 보여주기 힘든 장면 말이다. 더보기
흐림 새벽부터 분주하게 가방을 챙기고, 카메라 배터리, 메모리, 또 빠진건 없을까. 집을 나서자마자 뿌옇다. 그래도 좋다. 인적이 드물고, 공기가 맑고, 하늘이 가까우니까. 삼각대 없이 이정도라면, 나름 선방한거다. 6년째 사용중인 내 카메라는 노이즈 억제로 정평이 났던 녀석이니. 더보기
사랑한후에 내 마음을 뺏어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