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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e

수영 좀 뜻밖이긴 하다. 내가 이렇게 수영에 흥미를 느낄줄이야. 전부터 몇번 권유를 받긴 했지만, 수영을 하기전 다른 사람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몸좀 만들고 가야지...살좀 빼고 가야지... 근데 막상 가보니 배나온 동네 아저씨들과 할머니들. 그냥 일반인들이 수영복만 입고 있는거 아닌가...ㅎ 자신감이 생겼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왠지 모를 부담감 같은건 물속에 들어감과 동시에 사라졌다. 사실 복잡한 머리를 분산시키기 위함도 있었고,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찾던중, 우석형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시작하게된 수영. 아마도 등산과 함께 앞으로도 쭈욱 함께 하게될 레저활동이 되지 않을까 싶다. p.s 나도 고급반 아저씨들처럼 다이빙해서 들어가, 자유형 하다가 배영하다가 평영해서 .. 더보기
인간관계 오해와 진실. 사람이 사람을 의심하는건 정말 안좋은 일중 하나인데, 또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의심할만한, 또는 의심받을만한 행동을 해서도 안되겠다. 최근에 화두가된 거액분실건과, 포스장비 장물판매건을 보면, 우리가 한사람을 의심해서 빚어진 마녀사냥으로 일단락이 되었지만, 이친구는 살아오면서 자신이 겪어왔던 크고 작은 에피소드중 하나라 생각한건지, 기분나쁜 오해와 의심을 받고 경찰에 고소까지 당했는데도, 의외로 담담한 모습을 보이며 반론을 제기한다거나 큰 리액션을 보이지 않았다. 썩 매끄럽지 않게 퇴사를 했고,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음에도, 측은지심과 연민이 느껴지는지 오히려 지금 더 친해진 기분이다. 문득 떠오른 글귀가 있다. 그 사람을 용서하면 당신은 행복할 준비가 된것입니다. 그 사람의 이해할수 없는 행.. 더보기
Loving You 더보기
special girl 최근에 찍힌 사진중에 맘에드는 두장 투척한다. 날씨가 춥고 자빠링 위험이 있어서 운동을 쉬고있다. 눈이 녹으면 다시 열심히 운동시작. 요즘 너무너무 힘들지만, 나만 힘든거 아니니까, 화이팅해야겠다. 더보기
영국 왕세자 펌 요거이 정확히 작년 7월18일. 내 인생의 첫번째 파마다. 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 내가 오늘 두번째 파마를 했기 때문이다. 요거 잘 보고 내일 내머리 잘 봐라. 어떤게 더 괜찮은지...사실 요건 엄청난 뽀글뽀글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오늘은 월매가 극찬했으니까....의재의 반응은 글쎄...? 이렇다. 요머리가 10만원. 오늘 머리가 6만원. 오늘 원장님이 절대 염색하지말라고...염색에 아이롱에 머리 상태가 최악이라고..;; 아...나근데 얼굴이 왤케 빈티가 나지....흠... 의상과 헤어로 커버하는것도 한계가 있는듯. 더보기
힐링스카이 정초부터 힐링프로그램을 24시간 풀 가동중이라니...한심하군. 내 인생의 그저 스처 지나는 짧은 터널이라고, 칠흑같은 어둠속에 한줄기 빛이 곧 다가올거라고, 되내이고 되내여도, 눈을 뜨면 출근을 해야하는게 현실이다. 가슴속에 작은 조각을 떼어내기위해, 지금 내가 할수 최선은 마주치지 않기(?) 정말 유치하다. 고등학생도 아니고? 응? ㅎ 마음을 송두리째 열어버려, 벌거벗겨진체 거리를 활보하는 기분이야. 부끄럽고 창피함으로 숨고싶은 마음뿐이니까.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달리 할수 있는게 없다. 어쩌면 이런 행동이 그녀에게 불편함을 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아프진 않을테니, 이해해주길 바랄뿐이다. 어쩌면 이마저도 내 생각일 뿐이고 착각이겠다. 그래도 어쩌겠니. 이게 내 착각에 대한 쓰디쓴 보상인걸. .. 더보기
레미제라블 & 반창꼬 10분안에 잠들거야. 모두의 예상을 엎고 레미제라블을 집중해서 봤다. 반면 반창꼬는 중반부터 바로 숙면. 레미제라블 주연배우에 대한 기대치가 크긴했지만, 뮤지컬형식의 영화전개가 냉담한 주변반응을 보였기에, 영화 자체에 대한 기대감은 마이너스였다. 요즘 내 마음이 허해서 그런지 마리우스를 향한 에포닌의 지고지순한 사랑이나, 코제트와 마리우스가 서로를 그리워하며 절실함을 보여주는, 영화의 전개상 비중이 크지않는 대목들이 오히려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 장면들이었다. 그리고 나도,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좋아한다. 반창꼬는.....그냥....내내 졸다가 엔딩만 보게 되었는데, 지금 내 머리속에 가득한 생각들의 방향을, 살짝 바꿔놓았다. 더보기
착각의 늪 착각할수도 있는거지 뭐! 근데 가슴이 좀 애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