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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e

힐링스카이

 

 

정초부터 힐링프로그램을 24시간 풀 가동중이라니...한심하군.

내 인생의 그저 스처 지나는 짧은 터널이라고,

칠흑같은 어둠속에 한줄기 빛이 곧  다가올거라고,

되내이고 되내여도, 눈을 뜨면 출근을 해야하는게 현실이다.

 

가슴속에 작은 조각을 떼어내기위해,

지금 내가 할수 최선은 마주치지 않기(?)

정말 유치하다. 고등학생도 아니고? 응? ㅎ

마음을 송두리째 열어버려, 벌거벗겨진체 거리를 활보하는 기분이야.

부끄럽고 창피함으로 숨고싶은 마음뿐이니까.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달리 할수 있는게 없다.

 

어쩌면 이런 행동이 그녀에게 불편함을 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아프진 않을테니, 이해해주길 바랄뿐이다.

어쩌면 이마저도 내 생각일 뿐이고 착각이겠다.

그래도 어쩌겠니. 이게 내 착각에 대한 쓰디쓴 보상인걸.

 

쿨한 사람이 되고싶지만, 쿨한척 하고싶지만,

하하호호 웃는 소리에 미움과 원망과 그리움이 뒤섞인다.

야속하고 서운한 마음 들킬까봐 애써 미소를 띄어보지만,

이내 부질없음을 깨닫는다.

 

그녀에게 나쁜 기억으로 남고 싶지않아 답을 찾고 있다.

지금 이 필사적이고 처절한 몸부림이 정답일수도 있겠다.

지금 이렇게 지나는 가시돋힌 시간들이 정답일수도 있겠다.

답을 찾는동안, 가슴깊이 짓눌린 상처에도 새살이 돋아나겠지?

그리고 새로운 우연이 찾아올거다.

우연은 노력하는 자에게 놓여지는 다리라고 하니까.

 

맑은날 하늘을 보며 긴 한숨 내뱉기.

이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다.

 

p.s

아...완전 감성 돋네...;; 걍 맘속에 담아두기 싫어서 막 찌끌여본다.

울회사 옥상 나름 운치있다. 야경도 괜찮고. 난중에 함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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