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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파랑

구름 좋은날 출발할땐 잔뜩 흐렸는데 이렇게 파랗고 높은 하늘이 열리다니... 노트2에 카메라 이상의 성능을 바라는건 무리지만, 똑딱이로서의 성능은 수준이상으로 맘에 든다. 요즘엔 일반폰을 보면 너무너무 작아보인다. 내꺼가 큰건데 말이지... 날씨는 아니라고 손을 휘휘젖는데, 하늘은 봄이 오고 있다고 알려주는듯 했다. 더보기
하늘바라기 요즘 내 신상의 변화는. 첫째는 담배를 끊었다. 작년 수술후 부터. 딱히 담배를 끊을 필요는 없었으나, 딱 그 수술 시기와 맞물리는 사건이 있었기에. 둘째는 책을 읽는다. 아...전문 도서도 안보던 내가. 기욤뮈소의 장편소설부터, 주변인들의 추천도서까지. 짬나는 시간에 내가 독서를 하고 있다.... 셋째는 사진을 다시 찍는다. 다시(?) 원래 취미이긴 했지만, 맨처음 카메라가 생겼을때, 그때 그 느낌이다. 나는 원래 누가 칭찬해주면 더 잘한다. 내색은 못했지만,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아서 너무 고마웠다. 넷째는 엄청나게 먹어댄다. 아...이건 좀...밥을 먹으면 식욕이 더 생긴다. 그러다보니 희한하게 숙면을.... 어제 3시에 잠들고 오늘 10시에 기상. 조금있다가 또 잘거다. 운동도 안했으니 살찌는 소리.. 더보기
하늘색 오늘도 카메라를 둘러메고 룰루랄라 가볍게 출발~ 했으나!!! 메모리카드를 빼놓았다....;; 아....더군다나 오늘 하늘색은 연파랑...... 참내..... 안될 사람은 뭘해도 안된다는게 맞나보다. 눈사람은 엄마와 아빠 아이를 만들어놓은 모습이다. 내가 만든거 아니고, 내 아무리 감성이 풍부하다 쳐도 서른다섯에 눈사람 머리나 굴릴 팔불출은 아니니까. 흠..... 사람과의 연을 끊고 정을 뗀다는게 쉽지 않다는거 새삼 깨닫는중이다. 나는 지금 직원 하나를 짜를려고 새벽 근무로 보내놓은 상태다. 맘이 상당히 불편하고, 미안하고, 길지 않지만 그동안 함께한 기억들이 나를 죄인으로 만들고 배신자 낙인을 받는 느낌이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