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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샤르

2013 시작 새벽부터 부산히 카메라와 배터리를 점검하고, 몇년만인지 모를 센서클리닝...;;; 완벽 준비를 마치고 현관을 나서자 눈앞에 쏟아져 내리는 폭설........ 다시 돌아와 카메라를 우산으로 바꾸고 집을 나섰다.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영화에서나 보던 눈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다 ㅋ 아이젠도 폭설엔 무용지물이군. 아....2013년 만만치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주말 오후때보다 많은 인파가 해돋이를 보러 산을 찾았다. 아쉽게도 해는 눈구름뒤에 꼭꼭 숨어 첫 해를 맞이하러온 산객들에게 아쉬움을 선사했지만, 눈으로 가득덮힌 하얗고 멋진 그림같은 장면을 대신 선물해줬다. 올해의 첫 스타트가 상쾌하고 기분좋은만큼, 기대해본다 2013년!! 더보기
2012 마무리 다사다난 했던 2012년이 오늘로 끝난다. 올해는 회사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도둑놈도 있었고, 쿠데타도 있었고, 짝사랑♡도 있었다. 모두다 하반기였군? 연말에 만신창이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모두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었으니, 2013년을 맞아 미련없이 새롭게 시작할수 있겠다. 새해에는 두루두루 모든일에 좀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임하자. 그나저나 나의 그대는 명왕성에서 자전거 타고 오는거냐? 더보기
늑대 늑대는 아니고, 녀석의 별명을 지었다. 호랑무늬 믹스진도 순둥이. 꽤나 나이가 있어보이는데, 움직임이 재빠르지 못하고, 어슬렁 어슬렁 삶 자체가 고단해 보이며,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특이한 넘이다. 역시나 불영암의 아이중 하나인데, 이 녀석은 첨보네? 한살한살 더 먹게 되면서 나에게도 조금씩 생기는듯 하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마음. 그리고, 마침표가 있어도 이야기는 계속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더보기
연파랑 오늘 하늘색은 연파랑.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 어젠, 정말 로또를 샀어야 했나? 더보기
2012년 크리스마스 올해도 여지없이 1년에 한번있는 그날이 돌아왔다. 오후 1시에 기상. 택시 드라이버인 나는 의재,종민을 픽업. 울회사 218호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때리고, 애슐리 짝퉁 원웨이에서 각종 기름진 음식들로 위를 가득 채웠다. 영화선정에 앞서 호빗,레미제라블,반창꼬,타워. 결국 의견일치를 못보고, 영화는 다음에 볼까? 또다시 커피를 마시러 갔다. 그리고 로또를 3장 샀다. 각자의 생일과 좋아하는 숫자를 결합. 인증샷을 찍고 헤어졌다. 그리고 그 로또 내가 보관중이다. 1등이 되면 청부살인업체를 고용해서 절친 둘을 처리해야하는 숙제가 주어지겟지? 더보기
여명 이제 막 겨울의 시작인데, 올겨울 만만치 않겠지? 겨울이 점점 추워지는게 아니고 나이를 먹어서 더 춥게 느껴진다는거. 요즘 절실히 깨닫는중이다. 이럴때일수록 더 잘 먹고 잘자고 운동열심히!! 더보기
고칼로리 어제 집에서 스팸에 밥한공기 뚝딱. 출근하자마다 깐풍기에 간짜장이 배달되 같이 먹고, 다른직원이 KFC에서 버거를 4만원어치 사옴...;; 그래서 또 새우버거,불고기버거 두개에 콜라. 주말엔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먹어댄다. 그래서 할수 없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산을 올랐다. 오늘은 늦게 출발할때 이용하는 짧은(1시간20분) 코스로 이동. 총 이동거리와 운동시간은 짧지만 등산로 초입부 경사가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능선에 오르기까지 엄청 헥헥댄다. 그 능선의 입구가 이렇게 돌탑(?)들이 늘어선 불영암이다. 그나저나 19일날 또 당직이네....아....... 더보기
운해 당직을 서고 아침운동을 하는건 정말 오랜만이다. 한동안 바쁘기도했고 밤을샌후엔 항상 녹초가 되버리니깐. 오늘은 바쁘지도 않고 퇴근도 일찍해서 몸도 마음도 가볍게 출발~ 사진으로 표현하기 힘든 멋진 운해와, 열정적인 작가를 만나다. 더보기
주룩주룩 오늘도 심하게 아주 심하게 자빠졌다. 아이젠을 풀자마자 살얼음에 쭈루룩..... 그렇게 넘어지고 5분정도 걷다가 폰의 부제를 발견. 다행히 비가와서 인적도 드물고 폰은 자빠링한 자리에 흥건히 젖은체 발견. 오늘은 몸좀 사려야겠지? 아님 로또를 사던가. 더보기
머리가 아닌 가슴이다 새벽에 이런 그림같은 장면들을 이젠 자주 볼것같다. 내 머리고 가슴이고 유일하게 풀수 있는 곳이니까. 오늘부턴, 잠을 편히 잘수 있겠다. 2012년 12월. 유난히 길고 춥다. p.s 식사중인 삼성산 청솔모 쏘리^^ 관악산 날다람쥐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