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1시.
일찌감치 업무를 마감하고
허기진 배를 달래며 전산실을 기웃거리다,
설양의 크리스피롤12곡을 하나 훔쳐먹었다.
포장만 뜯은거였는지 알맹이가 꽉차서,
1개를 꺼냈는데 두,세개가 따라올라와 잠깐 당황했다.
전산팀 직원들 눈치못채게 재빨리 1개가 안빠진것처럼
다시 잘 포장을 해놓고,
천천히 퇴근준비중......
요 크리스피롤이 도화선이었다.
이 때부터 미친듯이 배가 고픈거다...-_-
신입사원도 왔고하니 겸사겸사 통닭먹자!!
새벽3시.
우리가 선택할수 있는 통닭 브랜드가 많지 않았다.
불경기인지 모든 통닭집이 새벽3시부터 마감준비중.
할 수 없이, 구디 먹자골목을 배회하다 닭갈비집 발견.
4시30분까지만 한단다.
그게 어디냐 이미 뱃가죽이 등짝에 달라붙었으니 일단 먹고보자.
그래서 주문한 치즈닭갈비 3인분. 먹고 2인분 추가.
소맥한잔에 알딸딸하니 딱 좋은 주량이다.
춘천까지 안가도 되겠다 모....
아니다 그래도 닭갈비는 춘천가서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