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일부터 다이어트

불불이족발

 

 

 

 

족발 먹으러 가자.

얼마전부터 노래를 불러대던 종민.

간만에 매콤한게 당기기도 해서 찾아간 불불이족발.

족발을 좋아하지 않지만, 회사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던,

울동네 시흥사거리의 불불이족발을 어렵지 않게 떠올렸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그 맛은....

일단 그 돼지...특유의 향이 없었고, 단백하고,매콤하고,부드럽고...

꽤 괜찮았다. 시장통에서 파는 그런 족발이 아니라,

깔끔하고 젊은 분위기의 최신가요가 흐르는 곳이었다.

여자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곳이지 않을까 한다.

 

우리들이 만난지도 20여년이 다 되어간다.

이제는 얼굴 붉히지 않으며 가족이야기,친구이야기,사랑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하고 있다.

결혼적령기란 이미 무의미 해진지 오래며,

하루빨리 진짜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라고있지 않을까?

'내일부터 다이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스크림 와플  (2) 2013.04.27
대림동 푸주옥  (0) 2013.04.26
치즈닭갈비  (0) 2013.03.16
설렁탕과 초콜렛  (0) 2013.02.20
조개폭탄  (0) 201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