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35분.
매직아워의 빛나는 성산대교를 잔뜩 기대했는데,
헉!! 조명이 없다!!
문득 떠오른 다산콜센터 국번없이 120.
안내원은 나의 엉뚱한 질문에 적잖이 당황한듯...ㅎ
나 '성산대교 조명 언제들어와요?'
안내원 '아...시민님... 성산대교 조명에 관한 정보가 없어 죄송합니다..;;'
여기도 모르는구나 푸념중, 안내원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
안내원 '아!! 시민님 성산대교는 오후 19시부터 23시까지 조명을 밝힌답니다!'
장난기가 발동해 살짝 짓궂은 질문을 하려했으나 놈의 제지로....흠....ㅋ
다행히 19시 5분경, 반대쪽 망원지구에서부터 차례차례 조명이 들어왔다.
차고 맑은 공기 덕분에 선명하고 깨끗한 성산대교를 담을수 있었다.
늘 같은 마음이긴 한데,
사진을 찍고 보정을 해서, 누군가에게 보여주기위해
포스팅을 하는 이시간이 정말 즐겁고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