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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날

보통 삶 청계천 복원사업이후로, 공원이 조성되면서 청계천을 처음 걸어보았다. 토요일밤에 나들이 나온 친구들과 연인들. 그들의 평범한 일상에 부러움과 시기를 동시에 보낸다. 더보기
몽타주 역시 영화는 기대없이 보는게... 그냥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볼것도 없는데 먼 영화? 충격과 공포를 동반하는 자극적인 주제도 없고, 그 많은 흥행보증수표 배우와 미모의 여주인공도없고, 살인의 추억이나 그놈목소리 등등 비슷한 스릴러물의 아류작 정도라고 생각했다. 거기다 가수겸 배우 선입견도 있는 엄정화가 출연. 그런데,,,,영화는 예상못한 뜻밖의 반전도 있었고,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몰입도가 강한 스릴러였으며, 엄정화는 가수지만 배우도 겸하고 있다는걸 증명해주는, 기대치를 훠~월씬 상회하는 수작이었다. 스포는 생략. p.s 범인은 늘 우리 주위에 있다. 더보기
여명 저녁식사후, 늘 같은 자리에 서게되는데 해가 제법 길어지면서 이런 풍경을 자주 맞이한다. 노을의 절정은 서쪽에서 바라보는 가을하늘이겠지만, 오늘도 무척이나 운치있는 봄의 하늘이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퇴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침에 출근을 하고, 저녁에 퇴근을 하는.... 별거 아닌 사사롭고 평범한 일상이지만, 가끔은 그들의 일상을 동경해본다. 5년째 이어지는 야간타임 업무가 지긋지긋해질때면, 일할수 있는것에 감사하고 행복해야한다고, 오늘도 여지없이 두 형님들이 말씀해주신다. 더보기
팬트하우스 회의실 창문 너머로 새빨간 태양이 살짝 고개를 내밀어, 주저없이 옥상으로 올라갔다. 이제 제법 해가 길어졌다. 봄의 따스함을 만끽하기도 전에 무더위가 찾아오겠지? 그래도 겨울보단 낳을거라고, 다가올 여름을 내심 기대해본다. 당직근무를 서고 언제나 하게되는 비슷한생각을, 톱니바퀴 맞물리듯 오늘 또 해본다. 더보기
아이언맨3 3D 후속편을 먼저보고, 그 감동과 재미에 전편들을 찾아본 작품들로, 반지의제왕,매트릭스,트와일라잇 등등이 있다. 개봉3일만에 180만 관객을 동원, 예매율 1위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언맨3. 주말 초딩들의 극장 나들이로 쉽게 자리가 나질않아, 무려 1만3천원짜리 3D로 예매했다. (M포인트 차감해서 1만1천원) 아...3D는 프리머스에서 처음인데 자막만 3D였다. 시작과 동시에 지루함이 엿보여 취침모드 발동. 간만에 극장에서 숙면했다. 잠깐잠깐 눈을 떴는데 아이언맨이 떼거지로 나오는 장면에서, 유치함에 다시 눈을 감았다. 영화가 끝나고 기지개를 켜고 있을때 여기저기 꼬마들의 환호가 연발하며 최고야!! 짱이다!! 그런거였나.... 전설의 주먹을 봤어야 했는데.... 선뜻 결정을 못한점이 못내 아쉬웠다. .. 더보기
런닝맨 영화를 택한 이유는, 신하균이라는 배우의 믿음(?) 때문이었다. 그의 코메디를 기대했다면 큰 오산이다. 시작부터 오버연기가 살짝은 눈엣 가시였으니까, 하지만 극이 전개될수록 그의 연기는 빛이 난다. 역시 믿음을 저버리진 않는군. 그렇다고 지루하기 짝이 없냐고? 걱정할거 없다. 김상호와 조은지가 빈틈없이 빵빵 터트려주니깐. 나름 수긍할만한 액션과 스릴감도 한몫했다. 완전 대박. 난리나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깔끔한, 뒤가 개운한 영화였던거 같다. 굳이 순위를 따지자면, 올해 관람한 영화중 레미제라블 다음으로 괜찮은 작품! p.s 조은지 이쁘장한 외모는 아니지만 전부터 눈에 띄던 여배우다. 그녀의 익살스러운 연기가 오늘 영화의 백미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한데... 오늘은 뭐 조은지의 재발견 정도라고 해두자. 더보기
퇴근길 봄이다. 봄이 오면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을, 오늘 느꼈다. 봄이 온거다. 그래서 오늘은 일찍 퇴근했다. 지난 겨울, 식욕을 못참고 잠깐 방심한 틈을타... 찾아왔다....지방들이.... 운동을 틈틈히 하고는 있으나, 역시 뭐든지 꾸준히 해야... 헬스를 다시 시작할까 말까 고민이다. 운동중독에 걸릴게 뻔하기 때문에... 더보기
보통 일요일 오늘은 수금하기 참 좋은 날씨였다. 아침 일찍 어제 먹다만 와퍼 한조각 먹고, 잠깐 졸다 일어나니 오후 1시. 마리오에서 아이쇼핑을하고, 영화를 한편 보기로했으나, 시간이 애매해 시흥동 걸레만두에서 고추장 떡볶이를 먹고, 그냥 첨부터 곱배기 시켰음 될것을, 1인분 먹고 1인분 또먹고...아놔... 어차피 내돈 아니니깐 뭐.... 그리고 사무실에서 빈둥대다 드마리스에서 하는 돌잔치를 다녀왔다. 드마리스 처음이라 잔뜩 기대했는데, 부페였다. 그리고 부른 배를 어루만지며 집에왔더니, 닭도리탕이 있네? 이것은 동생이 집에 왔다는 증거다. 보통은 김치찌게인데 말이지. 그래서 오늘은 그냥 먹고 내일부터 다이어트 하기로 했다. p.s 내동생 차삼. 9만킬로띤 스텍트라 (200만원,보험료80만원) 담주에 종민도 차산다.. 더보기
지.아이.조2 종민에게 사기 당함. 아웃백에서 M포인트와 부메랑클럽 중복할인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런...낭패가... 뭐 그건 그렇다치고 다행히 여지껏 먹어본 아웃백 스테이크중에 제일 맛있었다. 고기가 야들야들, 새우도 싱싱했고. 맛있고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후, 설님과 영화를 보고싶었으나, 영화 얘기만 꺼내도 손사래를 칠게 뻔하니..;; 입도 뻥끗 못하고 헤어졌다. 그런데....종민에게 연락옴....프리머스 가자고. 남자 둘이..... 버거킹에서 와퍼셋트를 구매후 프리머스로 ㄱㄱ. 요즘 행사기간이라 와퍼세트를 구매하면 와퍼 한개가 추가된다. 그러고 본 지.아이.조2. 이병헌 언제 나오나.....이병헌 나왔다!!....이병헌 액션이다!!! 이러다보니 영화 끝. p.s 새싹샐러드 = 어린잎 샐러드라고도 한다. 매콤한거 .. 더보기
노을 저녁노을이 이쁘게 물든 하루였다. 막 불타오르는 그런게 아니고 옅고 잔잔한. 마음은 싱숭생숭하다만, 슬슬 따뜻한 바람이 부는걸 보니 봄은 봄이다. 월요일부턴 단호한 결심으로 체중감량에 돌입. 63킬로 만들고 폭식 해야겠다. 근데 정작 몸무게가 줄면 많이 못 먹겠더라. 아...세상에 왤케 맛있는게 많은건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