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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샤르

생존

 

 

 

 

 

일곱번째 넘어질때쯤인가, 머리속이 하얘졌다.

어떻게든 살아서 돌아가야한다는 생각뿐.

유독 나만 넘어지는건지 계속 미끌미끌 했으니깐.

눈길이 이렇게 무서운지 오늘 깨달았다.

집에 오자마자 아이젠 주문. 아이젠 올때까지 아침운동은 쉬어야겠다.

엉망진창으로 넘어지다 보니 지난주 기분은 살짝 잊혀지는 느낌이다.

내 기분 따위 중요치 않은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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