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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버려

울진 머리도 식힐겸. 순식간에 계획된 울진행. 재우야 툭 던져봤다만, 의재와 은숙까지 합류할줄은 뜻밖이었다. 오랜만에 찾은 울진은 큰 변화는 없었지만, 맑은 옥빛이었던 바다색이, 양식장이 들어서면서 약간 지저분해진 정도? 여전히 맑고 푸르름을 잘 간직하고 있었다. 흐린날씨가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맑은공기와 시원한 파도소리. 코끝에 맴도는 짠내가, 여행을 만끽하며, 정신을 맑게 해주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 더보기
스마트 라이프 노트2의 카메라 성능도 알아볼겸, 맑고 청명한 하늘을 기대하며, 꼭두 새벽부터 주섬주섬 분주히... 그러나...아.... 잔뜩 흐린 날씨가 갤럭시 노트2의 첫 촬영을 환영하는군. 사진을 찍고 LCD로 확인했을땐 감탄사가 연발했는데, 역시나 폰카의 한계가. 그래도 s2보단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듯 하다. 제일 맘에 드는건, 셔터소리...;; 캐논,니콘의 플래그쉽 바디의 그 소리와 사뭇 다르지 않다. 30개월 약정이고, 내폰도 아니고, 그러니 쭈욱 써야겠다. 더보기
소래습지생태공원 마음은 이미 콩밭. 유난히 밝고 둥근달이 그림같은 풍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게 했다. 그.러.나. 요즘 마음먹고 나서는 날마다 날씨가 썩 좋지 못하다. 오늘도 마찬가지. 때맞춰 몰아닥친 한파때문인지, 촬영인원은 총 다섯명. 유명 출사지임을 의심케 하는 부분이군. 아직 겨울이 지나고 있다. 다음번에 소화묘원과 춘천 소양강 상고대에 재도전이다. 소화묘원의 웅장함과 아름다운 상고대는 겨울에 더욱 특별하니까. 그리고 혼자 간직하기엔 아까우니까! p.s 그아저씨 젊은 여자 둘하고.... 장가 갔을까? 난 더 잘 갈쳐줄수 있는데... 더보기
어딘고 하니 춘천 작년 봄이후, 다시 찾은 춘천. 오늘의 주 목적은 소양5교의 상고대 촬영이었고, 별다른 계획은 없었다. 역시나 진사들의 입소문으로 새벽부터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소양강의 상고대는 겨울철 유명,단골 출사지이다. '상고대' 란 서리꽃이라고도 하며, 영하의 기온에 대기중 수증기가 지표면의 나뭇가지등의 물체에 그대로 얼어붙어 마치 눈꽃같은 연출을 하게됨을 말한다. 비교적 따뜻해진 날씨와 하루종일 흐린 하늘덕에 우리가 바라던 장면들은 놓쳤으나, 간만의 여행으로 머리속의 복잡한일들을 아주 잠깐이나마 내려 놓을수 있었다. 상고대의 가장 멋진 장관은, 일출이 시작될때 빛과 물안개와 상고대가 빚어주는, 몹씨도 춥고, 힘든겨울을 맞서는 자들에게 보상해주는 한폭의 그림선물 아닐까 한다. 나는 아직 덜 춤고, 덜 힘들어서.. 더보기
동해 종민 머리가 왜이래?? 물론 허락 없이 올리는거다~ 종민은 내 블로그 모른다 ㅋ 작년에도 어김없이 7월말에 약속을 잡아놓고 내가 펑크를 냈다. 사실 우린 이런거가지고 미안하니 마니 하는 사이가 아니고, 못가 임마 하면서 욕하는 사이. 요즘들어 진지한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고 있다. 이 소심한 친구는 본인의 걱정거리를 잘 털어놓지 않는다. 얘 A형이냐?? 우리가 다시 여름휴가 계획을 짰다. 7월 29일부터 8월2일까지. 그날을 꿈꾸며 눈을 감으면 울진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눈앞에 선하다. 2013년. 내 휴가에 양보란 없다. 더보기
소화묘원 & 양수리 운해와 일출포인트로 유명한 소화묘원. 최대한 포인트와 가까운곳에 주차를 하기위해, 수많은 블로그와 카페에서 정보를 입수했으나, 차량통제를 하고 있었다. 새벽부터 나름 서두른건데, 이미 1포인트엔 만석. 2포인트는 새벽이라 어디인지 파악이 불가. 어중 애매한 곳에 삼각대를 피고 동이 트기를 기다린지 30분... 여기저기 와..와...하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그 탄성도 약 5분 남짓...다시 운해로 뒤덮인 양수리. 조만간 꼭 다시 찾아보리라 다짐후, 삼각대를 접었다. 더보기
수원 화성 화성에 대한 기억은, 다리아프고, 졸리고, 땀에 젖고, 2천원 기부하고, 식욕감소. 끝. 더보기
불영사 계곡 그냥 어디든 떠나고 싶은맘이지만, 이왕이면, 산이있고, 바다가 있는곳으로.... 더보기
울진 대게 올 여름엔 휴가도 못가고, 울진도 못가고, 휴가땐 나만 혼자 휴가일테고, 이밤, 더욱 그리워 지는 동해바다. 더보기
소래에서 퇴근길. 보람차게 촬영했음. 간만에 메모리 풀로채우고 말이지. 오늘도 하늘이 참 좋은데, 이놈의 당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