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샤르

2013 시작

세븐일레븐 2013. 1. 1. 10:13

 

새벽부터 부산히 카메라와 배터리를 점검하고,

몇년만인지 모를 센서클리닝...;;;

완벽 준비를 마치고 현관을 나서자 눈앞에 쏟아져 내리는 폭설........

다시 돌아와 카메라를 우산으로 바꾸고 집을 나섰다.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영화에서나 보던 눈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다 ㅋ

아이젠도 폭설엔 무용지물이군.

아....2013년 만만치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주말 오후때보다 많은 인파가 해돋이를 보러 산을 찾았다.

아쉽게도 해는 눈구름뒤에 꼭꼭 숨어 첫 해를 맞이하러온 산객들에게 아쉬움을 선사했지만,

눈으로 가득덮힌 하얗고 멋진 그림같은 장면을 대신 선물해줬다.

올해의 첫 스타트가 상쾌하고 기분좋은만큼,

기대해본다 2013년!!